[사진] 천영길 KCL 원장(왼쪽 네 번째)과 앤드류 키레타 ASTM 회장(왼쪽 세 번째) 등
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.
KCL, 美 ASTM과 우주항공 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개최
KCL(원장 천영길,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)은 미국재료시험협회(회장 앤드류 키레타, 이하 ASTM)와 20일 KCL 서초행정동에서 우주항공 분야 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. ASTM은 1898년에 설립된 미국의 표준개발 및 보급 기관으로 전 세계 약 140개국, 30,000명 이상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. 이를 기반으로 우주항공, 건강과 안전, 첨단제조, 에너지효율, 탄소중립 등 약 13,000개 표준의 제정 및 운용을 통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. KCL은 2023년 9월 우주항공분야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표준협력개발기관(COSD)으로 지정받은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이다. 우주항공청 ‘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’*와 산업통상자원부 ‘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’ 구축사업**을 진행하고 있으며, 이를 통해 미래 우주항공분야 시험인증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. 또한, 국가기술표준원의 ‘우주항공 분야 표준화 활성화 방안 조사연구’를 수행하여 우주항공 산업표준(KS)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.*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 : 총사업비 274억, 사업기간 '24.10~'27.12(38개월)
**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구축사업 : 총사업비 193억(현물제외), 사업기간 '24.04 ~'28.12(57개월) 이번 컨퍼런스에서 KCL과 ASTM은 우주항공 분야 표준 협력을 시작으로 전 산업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. 또한 정기적인 공동 컨퍼런스 개최와 ASTM 기술위원회(T/C)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표준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. 양 기관은 글로벌 표준․인증시장에서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. 천영길 KCL 원장은 “ASTM과의 협력분야를 우주항공산업과 같은 첨단전략산업 뿐 아니라 전 산업으로 확대하여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”고 밝혔다. <끝>